한국과 중국과 수교한지 어느덧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 두 나라의 교류는 이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넓고도 깊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중 양국간 지도자들간의 빈번한 방문으로 상호 신뢰가 깊어졌고, 한중 FTA는 경제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도약을 가져다 주었으며, 더 많은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방문함으로서, 진정한 이웃으로서의 가치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유구한 양국의 역사와 비교할 때, 결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이러한 발전을 이루게 된 것은 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오랜 기간 상호 문화교류가 있어 국민들 간 용이하게 상통할 수 있다는 것이 그 바탕이라고 하겠지만, 양국 정부에 더하여 한중우호협회와 같은 민간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노력도 적지 않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한중양국은 이웃이자 동반자로서 향후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와 상호보완적인 경제교류라는 공통의 이해가 존재할 것인 만큼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있어 앞으로도 계속 중요하다는데 대해서는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국제정세가 날로 복잡하게 변화되는 시기에, 향후의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양국 국민들 간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우호적 감정을 확산시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 협회는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그 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민간의 친선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함과 동시에 공식 파트너인 ‘中韓友好協會’ 및 ‘中國人民對外友好協會’와의 협력을 지속함으로서, 양국 정부가 인정한 공식 민간교류 창구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협회를 후원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언제든 협회의 발전을 위한 제안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고, 또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韓中友好協會 會長 辛 正 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