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4일 중국전문가 초청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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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7월 14일 강연회 안내 ◈
강사 : 서용(동덕여자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제목 : "모래바람이 그린 예술 敦煌"
(시간/장소)
(시간/장소)
7월 14일(금).AM 08:00~09:00
문호아트홀(광화문 금호아시아나1관-現,대우건설B/D 3F)
<강연요지>
2000년 전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불교가 중국의 서쪽 끝 돈황을 거쳐 거대한 중국 땅을 가로 질러 동쪽 끝 한국에까지 닿는 데는 300년이 걸렸다. 그 이후에도 실크로드는 서역의 불교문화를 끊임없이 동쪽으로 실어 날랐다. 우리 한국문화의 근간이 불교문화에 있다고 볼 때 돈황 예술은 한국 문화의 뿌리 중 가장 큰 줄기 하나를 형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인도에서 출발한 ‘불교문화’라는 국제열차가 서역이라는 이름의 지역을 거쳐 돈황을 국경으로 중국으로 들어와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달려가며 다양한 문화를 실어 종착지인 신라 땅 경주에 모두 부려 놓았는데, 그렇게 탄생한 결정체가 바로 경주 석굴암인 것이다. 경주 석굴암은 인도에서 탄생한 석굴사원의 전형을 철저하게 따르고 있으며 그 조형예술은 중국에서도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미를 보여 주고 있다. 불교미술이 오랜 세월 다양한 문화를 흡수한 후에 탄생한 가히 불교미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실크로드와 돈황의 예술은 우리와 깊은 연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이번 강의를 통해 돈황과 한국 문화에 대한 그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2000년 전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불교가 중국의 서쪽 끝 돈황을 거쳐 거대한 중국 땅을 가로 질러 동쪽 끝 한국에까지 닿는 데는 300년이 걸렸다. 그 이후에도 실크로드는 서역의 불교문화를 끊임없이 동쪽으로 실어 날랐다. 우리 한국문화의 근간이 불교문화에 있다고 볼 때 돈황 예술은 한국 문화의 뿌리 중 가장 큰 줄기 하나를 형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인도에서 출발한 ‘불교문화’라는 국제열차가 서역이라는 이름의 지역을 거쳐 돈황을 국경으로 중국으로 들어와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달려가며 다양한 문화를 실어 종착지인 신라 땅 경주에 모두 부려 놓았는데, 그렇게 탄생한 결정체가 바로 경주 석굴암인 것이다. 경주 석굴암은 인도에서 탄생한 석굴사원의 전형을 철저하게 따르고 있으며 그 조형예술은 중국에서도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미를 보여 주고 있다. 불교미술이 오랜 세월 다양한 문화를 흡수한 후에 탄생한 가히 불교미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실크로드와 돈황의 예술은 우리와 깊은 연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이번 강의를 통해 돈황과 한국 문화에 대한 그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