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3일 중국전문가 초청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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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6월 13일 강연회 안내 ◈
강사 : 장정아(인천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제목 : "現代中國의 傳統과 文化大國 戰略"
(시간/장소)
제목 : "現代中國의 傳統과 文化大國 戰略"
(시간/장소)
문호아트홀(광화문 금호아시아나1관-現,대우건설B/D 3F)
<강연요지>
최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통의 부활 현상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개혁개방 이후 국가통합에 유용한 자산은 더 이상 사회주의 이데올로기가 아닌 전통문화였고, 특히 급속한 경제발전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게 된 중국은 진정한 강대국이 되기 위해 소프트파워를 갖춘 문화대국 건설을 중요한 정책으로 내세우게 되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이러한 문화대국 전략과 전통문화의 부활 현상에 대해 살펴보고, 특히 단오절 논란에 대해 강연자가 행했던 현지 조사와 인터뷰에 기반하여, 이 논란을 둘러싼 갈등과 오해에 대해 밝혀 보여드릴 것이다. 이 강연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점은, 최근 중국의 모든 움직임을 마치 모두 정부가 주도 면밀하게 계획한 일사불란한 움직임처럼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으며 우리에게 별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통의 부활’처럼 보이는 현상들을 잘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매우 다양한 의도와
목소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목소리들을 읽어내지 못한다면,
단오절 논란에서와 같이 양국간에 오해와 왜곡이 생겨나면서 양국 관계가 자꾸
‘문화전쟁’과 같이 대립적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질 것이다.